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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또 폭죽 폭발사고…17명 사망·31명 부상

멕시코 중부 소도시의 사제 폭죽 제조 작업장에서 현지 시간 오늘(6일) 오전 연쇄 폭발사고가 일어나 최소 17명이 숨지고 31명이 다쳤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수도 멕시코시티 북쪽 지역에 있는 폭죽 제조 작업장에서 첫 폭발이 일어났으며, 폭발로 발생한 불이 근처 작업장으로 번지면서 연쇄 폭발이 일어났다고 전했습니다.

또 1차 폭발이 일어난 뒤 구경꾼들이 현장에 몰려든 가운데 근처 작업장에서 2차 폭발이 일어나면서 피해가 더욱 커졌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멕시코 주민들 사이에서는 생일은 물론 국경일과 종교 기념일 등에도 수시로 폭죽을 터트리는 불꽃놀이가 성행하면서 폭죽 폭발 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가난한 주민들이 집에서 폭죽을 만든 뒤 제조한 폭죽을 창고에 쌓아놓는 것도 폭죽 폭발사고가 자주 일어나는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달에도 멕시코의 한 가정집 폭죽 창고에서 폭발사고가 나 7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습니다.

또 지난해 5월에도 폭죽 창고에서도 폭발이 나 14명이 숨졌으며, 2016년 12월엔 야외 폭죽 시장에서 연쇄 폭발이 일어나 최소 42명이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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