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살 연상연하 커플로 화제를 모았던 배우 류상욱(34)과 김혜진(44)이 결별했다.
5일 오후 류상욱의 소속사 측은 “두 사람이 최근 결별했다"고 전했다. 연애를 시작한 지 약 2년 만의 이별이다.
두 사람은 지난 2016년 12월 6개월째 열애 중인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았다. 10살 연상인 김혜진은 “류상욱과는 그 친구가 데뷔한 해부터 9년 동안 친하게 지내던 동생이었다. 연인으로 발전한 지는 6개월 정도가 됐다. 세월이 지나서 보니 연인이 됐다”고 연애 사실을 인정했다.
김혜진과 류상욱은 예쁜 사랑을 이어왔다. 봉사 활동을 함께 다니며 귀감을 보여줬으며, 김혜진은 tvN '택시'에 출연해 연애 스토리를 밝히기도 했다.
또한 류상욱이 예능 프로그램 '노래싸움-승부'에 출연했을 당시에는 김혜진이 응원을 가기도 했다.
팬들은 나이 차를 뛰어넘은 두 사람의 연애에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하지만 2년 만에 결별 소식을 전해 안타까움을 남겼다.
류상욱은 2008년 브라운아이즈 뮤직비디오 '가지마 가지마'로 데뷔해 2009년 '선덕여왕'을 통해 인기를 얻었다. 이후 '인연 만들기', '내 인생의 단비', '내일을 향해 뛰어라' 등에 출연했다.
김혜진은 2004년 영화 '썸'으로 데뷔했으며 '아이리스'에 출연해 주목 받았다. 현재는 화가로도 활동 중이다.
(SBS funE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