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조선중앙통신은 남북 통일농구 경기에 참가할 남측의 선수단과 정부 대표단이 3일 평양에 도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통신은 "북남 통일 농구 경기에 참가하기 위해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단장으로 하는 남측대표단과 선수단이 3일 평양에 도착했다"며 "체육성은 옥류관에서 남측대표단과 선수단을 위해 환영연회를 마련하였다"고 짧게 전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방송도 같은 내용을 전달하면서 "평양국제비행장에서 원길우 체육성 부상, 관계부문 일꾼들이 동포애의 정으로 방북단을 따뜻이 맞이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방북단은 어제 성남 서울공항에서 우리 군 수송기 2대에 나눠 타고 서해 직항로를 통해 평양에 도착해 고려호텔에 여장을 푼 뒤 옥류관에서 북측이 제공하는 만찬에 참석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