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관이 지인과 다투며 흉기 위협…불구속 입건

경기 남양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밤 11시 50분쯤 남양주시의 한 단독주택에서 서울지역 모 경찰서 소속 48살 A 경사가 흉기를 들고 위협한다는 내용의 112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A 경사는 당시 함께 있던 지인 B씨가 이 집의 집주인이자 업주인 C씨를 임금 체불로 고소한 사건과 관련해 '뭘 그런 것 가지고 고소를 하느냐'며 다툼을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B씨는 A 경사가 자신에게 흉기를 들이대며 '죽이겠다'고 협박했다고 주장했습니다.

A 경사는 현재 혐의를 모두 부인하며 말다툼만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 경사를 특수협박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며 당시 함께 있던 집주인 C씨를 상대로 조사하는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할 방침입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