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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명 사상' 세종시 주상복합아파트 화재 지하 1층 3동서 발화

'40명 사상' 세종시 주상복합아파트 화재 지하 1층 3동서 발화
40명의 사상자를 낸 세종시 주상복합아파트 화재의 발화 장소가 지하 1층 3동 구역으로 특정됐습니다.

경찰은 화재원인을 밝히기 위한 이틀째 합동감식에서 '발화구역은 지하1층 3동 구역으로 추정된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식조사 의견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 국과수 등으로 구성된 합동감식단은 어제부터 이틀 동안 불이 난 지하층 곳곳을 살펴봤지만, 정확한 화재원인을 규명하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불이 난 지하층 내부가 상당히 넓은 데다 화재유발 요인이 어디에 있는지 예측하기 어려운 신축공사장의 특성 때문입니다.

경찰은 다음 달 2일 발화 장소를 중점적으로 발굴하는 등 추가 감식을 해 화재원인을 규명할 방침입니다.

또 감식 결과와 당시 현장에 있었던 노동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불이 왜 났는지 경위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경찰은 이와 함께 조사결과를 토대로 시공사인 부원건설 등 관련 업체의 과실이 있는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26일 낮 1시 10분쯤 세종시 트리쉐이드 주상복합아파트 신축공사장 7동 지하 2층에서 '펑'하는 폭발음과 함께 큰불이 나 노동자 3명이 숨지고 37명이 다쳤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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