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빠른 시일 내 북미가 마주앉아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북한의 안전보장방안을 구체화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조 장관은 오늘(29일) 오후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반도평화 심포지엄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평화 프로세스가 시작되길 기대한다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조 장관은 남북 관계에 대해선 국제 공조와 발맞추겠다면서도, 여건이 조성되면 언제라도 할 수 있게 모든 준비를 갖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그러면서, 올 가을 평양에서 열릴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남북 관계를 제도화할 수 있게 성과를 쌓아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올 하반기부터는 남북간 여러 협력이 진행될 예정이라면서 다양한 국민들이 향후 교류에 직접 참여하도록 준비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남북 언론사들이 남북관계 발전에 앞장설 수 있게 정부도 도울 수 있는 부분을 적극 돕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산가족 문제에 대해선 8월 이산가족 상봉 행사 외에 전면적 생사확인과 서신교환, 교환방문, 성묘 등 근본 해결 방안을 북측과 계속 논의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