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으로 지난 26일, 온라인 미디어 넥스트샤크 등 외신들은 캘리포니아 폴리 테크닉 주립대학에 다니는 지미 웅 씨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식품학을 전공하는 3학년 웅 씨는 16살에 고향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에 있는 한 일본 음식점에서 서빙 아르바이트를 했습니다.
꿈많던 10대 소년은 이때 요식업과 요리의 세계에 눈을 떴습니다. 웅 씨는 자신의 전문성을 더욱 키우고자 유명 레스토랑에 지원 메일을 보내기 시작했습니다.
운 좋게도 웅 씨는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 두 곳에서 연락을 받았습니다. 그는 고등학교 여름방학 동안 유명 파티시에들 밑에서 일하며 경험을 쌓았습니다.
몇년 뒤 대학생이 된 웅 씨는 예전부터 간직해온 '버킷리스트'를 실현하기로 했습니다. 바로 자신의 이름을 걸고 팝업 레스토랑을 여는 겁니다.
최대 4명까지만 예약을 받았고 한 사람당 45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약 5만 원에 5코스 또는 7코스의 요리를 제공했습니다.
정식으로 요리 교육을 받은 적은 없지만 그의 뛰어난 실력과 감각은 단숨에 사람들을 끌어들였습니다. 꾸준히 증가하는 레스토랑 수입으로 학비를 충당할 수 있을 정도로 성장했습니다.
웅 씨는 "계절에 맞는 재료를 사용해서 메뉴를 만든다"며 "그래도 내 강점은 유명 파티시에들에게 배운 달콤한 디저트 요리"라고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또 "유명 미슐랭 스타 셰프들을 벤치마킹하며 계속 공부 중"이라며 당분간 레스토랑 운영을 이어갈 것이라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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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인스타그램 jwongdynas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