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첫 올스타전 출전을 노리는 텍사스의 추신수를 위해 사령탑도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제프 배니스터 텍사스 감독은 오늘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샌디에이고와 홈경기를 앞두고 추신수의 올스타 선정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뜻을 드러냈습니다.
메이저리그 공식 사이트인 MLB닷컴에 따르면 배니스터 감독은 추신수가 감독 추천으로 별들의 무대를 밟을 수 있도록 휴스턴의 사령탑 AJ 힌치 감독에게 지원을 호소해보겠다고 말했습니다.
힌치 감독은 7월 18일 워싱턴DC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에서 아메리칸리그 사령탑을 맡을 예정입니다.
배니스터 감독은 "AJ와는 자주 대화한다. 그래서 어느 순간에는 추신수가 화제로 떠오르는 순간이 올 것"이라며 "추신수의 올 시즌 성적만 봐도 충분히 올스타 후보로 고려돼야 한다고 믿는다"고 했습니다.
2005년 데뷔한 추신수는 아직 올스타에 뽑힌 적이 없습니다.
추신수는 이날 샌디에이고전에서 3회 말 2사 이후 좌전 안타로 38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습니다.
추신수는 전날까지 아메리칸리그 볼넷 3위(52개), 출루율 6위(0.393)를 기록 중입니다.
또한, 전반기 개인 최다홈런 14개를 쏘아 올리며 장타력에서 준수한 보였습니다.
배니스터 감독은 "추신수는 예전의 그의 모습과 타자로서의 기본으로 돌아가기 위해 의식적으로 노력을 기울였다. 출루를 우선하는 선수로서 그는 공을 잘 본다. 훨씬 더 집중하는 모습이다"라면서 "그 결과 그는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나는 공을 쫓아가지 않는다. 정말 잘해내고 있다"고 찬사를 보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