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내일(27일) 당장 국회 원 구성 협상을 시작할 것을 야당에 요청한다"고 말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늦어도 이달 말 이전에 원구성 협상을 마무리하고 시급한 경제·민생 현안을 처리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경찰청장 내정자 인사청문회, 상가임대차보호법과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후속 조치 등 한반도 미래와 국민 삶에 직결된 과제들이 산적해 있다"면서 "민주당은 일하는 국회를 위해 협치 제도화에 나설 뜻이 확고하다. 야당의 건설적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또 남북 이산가족 상봉 및 철도·도로 연결 문제와 관련, "국회에 남북관계특위를 구성해서 판문점 선언 및 북미정상회담 성과 이행을 위해 초당적인 협력을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