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中 기업 투자제한 우려…다우 1.33% 하락 마감

오늘(26일)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미국의 중국기업 투자제한 조치 가능성 등 무역전쟁 우려가 커지면서 급락했습니다.

다우존스 지수는 328.09포인트, 1.33% 하락한 24,252.80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S&P 500 지수도 37.81포인트, 나스닥지수는 160.81포인트 각각 떨어졌습니다.

시장은 갈수록 나빠지는 미국과 주요국의 '무역전쟁'이 실물 경제의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우려에 급속도로 냉각됐습니다.

특히 미국이 중국기업의 미국 핵심 기술 투자를 제한하는 조치를 내놓을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요 기술주 주가가 폭락했습니다.

하지만 오늘 장 마감 직전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정책국장은 미 경제방송 CNBC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에 대한 투자제한 조치 부과 계획이 없다는 발언을 내놨습니다.

이에 따라 장중 500포인트 가까이 급락했던 다우지수는 낙폭을 다소 줄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