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기관을 사칭해 대출해 줄 것처럼 속이고 돈을 받아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은평경찰서는 보이스피싱 일당 8명을 구속, 38명을 불구속 입건해 수사한 끝에 최근 모두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한국 내 총책임자 격인 송 모 씨등은 중국에 있는 총책의 지시에 따라 지난달 11일부터 16일까지 금융기관을 사칭해 돈을 빌려주겠다며 피해자 30명을 속여 3억여 원을 받아낸 혐의를 받습니다.
송 씨 등은 수거 담당자들이 피해자들을 속여 빌린 계좌로 돈을 송금받으면 인출 담당자들이 바로 돈을 빼내 중국 총책에게 보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