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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21% "북미회담, 결정적 성과 도출할 듯"…일본인은 6%대

오는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릴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해 미국인의 21%가 "결정적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일본인은 3분의 1 수준인 6%대 에 그쳤습니다.

마이니치신문 보도를 보면 일본 비영리단체 '언론 NPO'는 북한 비핵화에 관해 미국 메릴랜드대와 실시한 공동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조사 결과 이번 북미회담과 관련해 '결정적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미국인 응답은 21.8%였습니다.

하지만 일본인들은 이보다 훨씬 낮은 6.2%로 나타났습니다.

회담이 '비핵화 성과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는 응답은 일본인 52.2%로 미국인 35.9%보다 많았습니다.

마이니치는 "일본 쪽이 미국보다 회담을 회의적으로 보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일본에서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3일까지 이뤄졌고, 미국에선 이달 1~5일 실시됐습니다.

각각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미국인 1천215명, 일본인 1천명이 응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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