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지난달 중순쯤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위한 일부 시설물을 파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38노스는 위성사진 분석 결과를 토대로 북한이 지난달 둘째 주부터 평안북도 구성시 북쪽 이하리에 있는 미사일 시험장 내 시설물에 대한 파괴작업을 시작해서 같은 달 19일쯤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치는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행사와 더불어 북한의 핵·미사일 동결에 대한 진지한 태도를 드러내고자 한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