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이 전 세계를 사로잡고 우뚝 선 가운데 미국 뉴스 앵커들의 반응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8일 미국 CNN 뉴스에서는 미국 '빌보드 200' 차트 1위에 오른 방탄소년단에 대한 내용이 방송됐습니다.
이날 방송에는 '빌보드' K-POP 전문 칼럼니스트 제프 벤저민이 출연해 방탄소년단만의 매력과 성공비결, 인기도 등을 분석했습니다.
벤저민은 "방탄소년단의 성공은 그들 자신에게도 의미가 크겠지만, 세계에서 가장 큰 음악산업 시장을 가진 미국 내에서도 의미가 대단하다"며 "미국인들에게 노래가 꼭 영어일 필요가 없다는 인식을 심어줬을 뿐만 아니라 눈과 귀와 마음을 열도록 만들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방탄소년단의 노래는 언어와 관계없이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즐긴다"고 분석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벤저민이 앵커들에게 "방탄소년단 음악을 꼭 들어보길 바란다"고 말하자, 남자앵커가 여자앵커를 가리키며 "당연하다. 이 분 온종일 듣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여자 앵커는 "당신도 듣지 않았느냐"고 물었고, 남자 앵커는 "들었다"고 인정해 웃음을 안겼습니다.
이에 국내외에서는 '세계 최고의 보이밴드'라는 수식어를 스스로 얻어낸 방탄소년단을 향한 축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구성=오기쁨 에디터, 출처=유튜브 'BTS & ARMY News')
(SBS 스브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