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 덕분에 팁으로 3천 달러 받은 종업원](http://img.sbs.co.kr/newimg/news/20180525/201185935_1280.jpg)
현지 시간으로 지난 23일, 미국 NBC 뉴스 등 외신들은 워싱턴주 내파바인의 한 식당에서 일하는 50살 미셸 보즈만 씨를 소개했습니다.
지난주 일요일 저녁, 바쁘게 근무 중이던 보즈만 씨는 동료에게 놀라운 소식을 들었습니다. 자신이 3천 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약 320만 원이 넘는 팁을 받았다는 겁니다.
한참 뒤 손님이 두고 간 영수증을 확인하고 보즈만 씨는 뭉클해졌습니다. 영수증 뒤에는 "웃는 얼굴로 응대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짧은 편지가 적혀 있었습니다.
보즈만 씨는 "나에게 팁을 준 커플은 여행 중이라고 했다"며 "짧은 시간이었지만 내가 싱글맘으로 세 자녀를 어떻게 키웠는지, 내가 얼마나 내 직장과 동료를 사랑하는지에 대해 얘기했다"고 회상했습니다.
![미소 덕분에 팁으로 3천 달러 받은 종업원](http://img.sbs.co.kr/newimg/news/20180525/201185936_1280.jpg)
또한 7명의 손주에게 작은 선물을 사주고, 계획만 해놓고 예산이 모자라 무산되었던 여행도 다시 계획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보즈만 씨는 "그 커플은 쪽지 마지막에 '다른 사람들에게 좋은 일을 하는 데 써달라'라는 말을 남겼다"며 "나에게 이런 큰 선물을 준 그들에게 정말 감사하고 꼭 다른 사람에게 베푸는 일도 잊지 않겠다"고 진심 어린 인사를 전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 Today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