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블랙하우스' 서울시장 후보 인터뷰…"안철수는 거절"

'블랙하우스' 서울시장 후보 인터뷰…"안철수는 거절"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강유미가 서울시장 후보들을 만났다.

24일 방송된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에서 강유미는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도포 자락을 휘날리며 서울 시장 후보들의 유세 현장을 찾아 후보들에게는 질문 세례를 쏟았다.

강유미는 가장먼저 더불어민주당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를 만났다. 박원순 후보는 “서울시장 취임 1일차 서울시민의 목소리 듣겠다. 365일 듣겠다”며 “서울 시민들을 하늘처럼 모시고 땅처럼 귀하게 모시고 그렇게 해서 서울시를 세계 최고의 도시로 만들겠다”고 했다. 

강유미의 “야권 단일화 뉴스 챙겨본다, 안 본다”라는 질문에는 “솔직히…오늘 뉴스 봤다. 인터넷 포털에 보면 뜨더라. 제목이 그러니 클릭을 해서 봤다. 저는 시민들이 다 판단할 일이 여서 시민들을 믿는다”고 답했다. 

자유한국당 김문수 서울시장 후보는 “서울시장 취임 1일차 재개발 재건축 검토해 바로 도장을 찍겠다”고 단언했다. 공약에 대해서는 “서울시 막힌 교통 뚫겠다. 재개발 재건축 확실히 하겠다. 미세먼지 마스크 벗게 하겠다. 일자리 많이 만들겠다”고 말했다. 

특히 ‘김문수 안철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아니다. 지지율 1위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미지
바른미래당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는 인터뷰를 거절했다. 제작진이 공개한 문서에 따르면 바른미래당 측은 “평소 프로그램 진행자의 특정 정치인에 편파적 언행 등에 비추어 해당 프로그램의 공정한 진행이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우려되므로 출연이 어려운 점 양해해달라”고 전했다. 

끝으로 정의당 김종민 서울시장 후보는 “서울시장 취임 1일차 세입자 김씨도 당당한 서울을 만들겠다”며 “공약 세입자가 당당한 노동 특별시, 비정규직 없는 세상, 미세먼지 확실하게 사라지는 세상”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김문수 안철수 후보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두 분이 굉장히 사랑하고 있는데 사랑한다는 말을 못한다. 서로 상대방이 더 나를 사랑한다고만 얘기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사실 큰 관심이 없다”고 자신의 생각을 털어놨다. 

‘김어준의 블랙하우스’는 매주 목요일 방송된다.

(SBS funE 손재은 기자, 사진=SBS 캡처)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