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이 지구온난화의 주범으로 꼽히는 온실가스(CO2) 배출을 감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지난해 CO2 배출량이 전년보다 1.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EU 공식 통계기구인 유로스타트(Eurostat)가 4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유로스타트에 따르면 지난해 EU 회원국의 CO2 배출량은 몰타(12.8%), 에스토니아(11.3%), 불가리아(8.3%) 등 다수 국가에서 증가했습니다.
반면에 독일의 경우 작년에 전년 대비 0.2% 감소했습니다.
EU는 지난 2015년 체결된 파리기후변화협약을 주도하면서 CO2 배출량을 감축하기로 서약하고 이를위해 여러 가지 방안을 추진해왔습니다.
유로스타트는 매달 에너지 통계를 활용해 CO2 배출량을 추산했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