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상에 강풍과 높은 파도…백령도 등 인천 2개 항로 운항통제

오늘(4일) 오전 서해 상에 강풍이 불면서 인천과 섬 지역을 오가는 2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습니다.

인천항 운항관리센터에 따르면 오늘 오전 7시 20분 현재 서해 중부 앞바다에는 초속 7∼10ｍ의 바람이 불고 1.5∼2ｍ 높이의 파도가 일고 있습니다.

먼바다에는 초속 13∼14ｍ의 바람이 불고 2∼3ｍ 높이의 파도가 일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백령도∼인천, 인천∼풍도 등 2개 항로 여객선 4척의 운항이 통제됐습니다.

나머지 인천∼연평도 등 10개 항로 여객선 13척은 일정을 앞당겨 운항하거나 운항 여부가 논의 중입니다.

운항관리센터 관계자는 "서해 상에 강한 바람이 불어 기상상태에 따라 여객선 운항 일정이 변경될 수 있으니 이용객들은 선사에 운항 여부를 확인하고 선착장에 나와달라"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