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신도를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만민중앙성결교회 이재록 목사가 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이언학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피의자의 지위와 수사과정에서 나타난 태도 등에 비추어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인정된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이 목사는 신도가 13만 명인 만민중앙교회 여신도 6명을 상습적으로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목사의 성폭행은 1990년대부터 2015년까지 자행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계는 지난달 26일과 28일 두 차례 이 목사를 소환조사했지만, 이 목사는 대부분 혐의를 부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