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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고노, 요르단서 회동…"北 핵 포기 때까지 압박 유지"

중동을 순방 중인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요르단 수도 암만에서 오늘(30일)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과 회담을 가졌습니다.

두 장관은 한반도 비핵화와 북한의 탄도 미사일 프로그램 포기를 실현하기까지 최대의 대북 압박을 유지하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앞으로의 대화국면에서 대북공조 의지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고노 외무상은 폼페이오 국장으로부터 일본인 피랍자 문제에 북한이 어떤 입장을 갖고 있는지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는 "북미정상회담에서 어떤 논의가 이뤄지고 이후 북한이 어떤 행동을 취할지 주시하겠다"며 신중한 자세를 유지했습니다.

또 김 위원장이 북한의 핵실험장 폐쇄를 5월 중 실행할 것이라고 밝힌 데 대해서도 비핵화를 위한 일보라고 말해도 좋다고 생각하지만 북한의 행동을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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