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가 유럽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독일의 바이에른 뮌헨에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선제골을 허용하고도 마르셀루의 동점골과 마르코 아센시오의 역전골에 힘입어 2대 1로 승리했습니다.
4강 1차전 원정에서 귀중한 승리를 챙긴 레알 마드리드는 오는 5월 3일 열리는 4강 2차전 홈경기에서 비기기만 해도 결승에 오릅니다.
지난 2015-2016시즌 우승 이후 3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레알 마드리드는 오늘 승리로 챔피언스리그 최다인 팀 통산 150승도 달성했습니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의 간판 호날두는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하면서 챔피언스리그 연속골 행진을 11경기에서 마감했습니다.
호날두는 이번 챔피언스리그에서 15골로 득점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28분 뮌헨의 요수아 키미히에게 선제골에게 내줬지만, 전반 44분 마르셀루의 감각적인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어 1대 1로 균형을 맞췄습니다.
기세가 오른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12분 아센시오의 골까지 터지면서 2대 1로 전세를 뒤집었고, 결국 역전승을 거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