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이 페이스북 측에 이용자 정보유출 사건과 관련한 EU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라고 압박했습니다.
AFP통신에 따르면 비에라 유로바 EU 법무담당 집행위원은 셰릴 샌드버그 페이스북 최고운영책임자와 전화통화에서 "페이스북에 대한 EU의 조사에 최대한 협력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유로바 집행위원은 또 페이스북 창업자인 마이크 저커버그가 유럽의회 출석 요구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페이스북은 2016년 미국 대선 때 당시 트럼프 공화당 후보의 선거운동을 도왔던 영국계 업체인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에 8천700만명 페이스북 이용자의 정보를 누출한 것으로 최근 드러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