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배는 11일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과거 특수분장 팀에서 일했던 경험을 털어놨습니다.
20살 때부터 뷰티 아카데미 강사로 일을 시작한 이사배는 '무한도전'을 보고 특수 분장팀 일을 꿈꾸다가 당시 여의도에 있었던 MBC 보도국 미술센터에서 일산 특수분장팀까지 거쳤습니다.
이사배는 8년 가까이 일하며 자신의 능력을 발휘했지만, 안타까운 사고로 인해 MBC를 떠나야 했습니다.
사고 당일, 전날 밤을 새우고 특수분장을 하던 중 독한 성분의 약품을 팔에 쏟은 겁니다.
이어 "완전 X맨처럼 됐다. 수포가 눈과 입술을 빼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났다"며 "바로 내려가서 치료를 받았지만 완전히 나을 수 없다고 했다. 접촉성 피부염이라는 병에 걸렸다"고 털어놨습니다.
결국 회사를 떠난 이사배는 능력을 살려 유튜브에서 메이크업 튜토리얼 영상을 올리고 본격적으로 '뷰티 크리에이터'의 길에 접어들었습니다.
이사배는 뷰티 크리에이터를 시작한 지 2년 만에 구독자 100만을 돌파하며 인기를 얻었고, 각종 예능 프로그램으로부터 러브콜도 쏟아졌습니다.
(구성=오기쁨 에디터, 사진=이사배 인스타그램·유튜브/MBC '라디오스타')
(SBS 스브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