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출신의 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첫 한국 방문에 대한 벅찬 소감을 밝혔다.
12일 오전 서울 광화문의 한 호텔에서 열린 영화 '어벤져스:인피니티 워' 내한 기자회견에 참석한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비현실적이다. 영국에서 13시간 넘게 비행해서 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번 기회를 빌어 사과 말씀을 드리고 싶다. 예기치 않게 많은 팬들이 왔는데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했다. 이렇게 많은 분들이 따뜻한 환대를 해줘서 감사했다"고 말했다.
그도 그럴 것이 지난 1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컴버배치는 공항에 운집한 수백명의 팬들을 보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컴버배치는 BBC 드라마 '셜록'으로 국내에서도 두터운 팬층을 확보한 배우. 지난해 '닥터 스트레인지'의 타이틀롤을 맡아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입성했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10주년을 맞이한 마블 스튜디오의 작품으로, 새로운 조합의 어벤져스와 역대 최강 빌런 타노스의 무한 대결을 그린 영화로 오는 25일 국내 개봉한다.
<사진 = 김현철 기자>
(SBS funE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