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섬기린초 화분 200개와 독립기념관 독도학교에서 제작한 '독도의 역사 이야기' 소책자 200권을 동시에 배포합니다.
화분에는 섬기린초의 특성과 키우는 방법 등의 설명서가 붙어 있습니다.
섬기린초는 울릉도, 독도 등에서 자라는 한국 특산 식물로, 해변이나 산지의 바위틈에서 50cm 정도 자랍니다.
가정에서 키울 때에는 물은 5일에 한 번씩 주고, 햇빛이 잘 들어오는 곳에 두어야 잘 자랄 수 있습니다.
서 교수는 "시민들이 섬기린초를 직접 키우면서 생활 속에서 독도 사랑을 한 번 더 실천할 수 있는 작은 계기를 마련해주고 싶어 기획한 행사"라고 설명했습니다.
김규리는 "독도 관련 행사에 참여하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다. 저도 섬기린초를 집에서 키우며 독도 사랑을 먼저 실천해 보겠다"고 말했습니다.
독도학교는 2013년 설립 이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독도 전문 교육기관으로, 서 교수는 이 학교의 교장을 맡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