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오늘(28일) 구속수감된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구치소 방문 조사에 다시 나섰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신봉수 첨단범죄수사1부장과 송경호 특수2부장 등 검찰 수사팀은 오늘 오전 9시 40분쯤 서울 동부구치소에 도착해 이 전 대통령에 대한 방문조사를 다시 시도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그제 신 부장검사 등 수사팀을 구치소로 보내 조사를 시도했지만 이 전 대통령의 거부로 무산된 바 있습니다.
이 전 대통령은 그제 변호인인 강훈 변호사를 통해 '공정한 수사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점 등을 이유로 들어 검찰 조사에 불응하겠다는 뜻을 공개적으로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