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매체는 중국 과학기술부 기관지인 과기일보를 인용, 로켓기술연구원이 로켓 서보(기계 자동제어장치)를 이용해 인공보조심장을 성공적으로 설계·개발했다"고 전했습니다.
리훙리 전 중국항천과기집단 로켓기술연구원 원장은 "새로 개발된 인공보조심장이 동물실험을 마치고 시험·검사를 받고 있다"며 "중국 인공심장 기술이 세계적 수준에 올랐다"고 말했습니다.
인공보조심장 개발에는 로켓기술연구원과 함께 톈진 소재 타이다국제심혈관병의원이 참여했습니다.
![[뉴스pick] 로켓기술 연구하다 나온 인공보조심장…'동물실험까지 완료](http://img.sbs.co.kr/newimg/news/20180315/201161009_1280.jpg)
이에 대해 쑹중핑 군사평론가는 "자기 유체 부상 기술이 인공보조심장 기기의 마찰을 줄여 가동률을 높이고 동력장치 수명을 늘릴 수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과기일보는 이 기술로 인해 인공보조심장 내 혈액 손상이 완화되며 혈액 순환 기능도 더 길어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쑨훙타오 푸와이 심혈관의원 부주임의사는 "중국 내 판매 승인을 받은 국산 인공보조심장이 없어 환자들이 심장 이식에 의존할 수 밖에 없다"면서 "수입 인공보조심장 가격이 10만 유로, 우리 돈 약 1억3천200만 원에 달해 중국에서 저가의 인공심장을 생산하면 심장병 환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뉴스pick] 로켓기술 연구하다 나온 인공보조심장…'동물실험까지 완료](http://img.sbs.co.kr/newimg/news/20180315/201161008_1280.jpg)
과기일보는 "2013년 중국 과학자들이 인공보조심장을 면양에게 이식해 120일간 건강하게 살렸고 6마리의 다른 양에게도 이식해 모두 100일 이상 생존했다"며 "이로써 인공심장 양산단계에 진입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고 전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중국 시나닷컴/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