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 중인 여객기 조종실에서 소리를 지르며 말다툼을 벌인 아시아나항공 기장이 해고됐습니다.
아시아나 항공은 최근 인사위원회를 열고 지난해 9월 20일 인천을 떠나 로마로 가던 항공기 조종석에서 이륙 6시간 후 조종을 인수인계하는 과정 중에 언쟁을 벌인 A 기장을 해고했습니다.
A 기장과 언쟁을 벌인 B 기장은 자진 사직하는 방식으로 회사를 떠났습니다.
국토부는 두 기장이 운항 승무원으로 준수해야 할 안전운항 관련 규정을 위반했다고 보고, 두 사람 모두에게 45일 업무정지 처분을 사전 고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