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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北 지도자, 긍정적으로 행동하는 듯"

트럼프 "北 지도자, 긍정적으로 행동하는 듯"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특사를 통해 '비핵화 북미대화' 의사를 밝힌 것과 관련해 "북한 지도자가 긍정적으로 행동하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스웨덴 총리와 회담에 앞서 기자들의 질문에 이렇게 답하고 "남북한의 발표 역시 긍정적이었고 전 세계를 위해 위대한 일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이런 일이 모두가 알고 있고 모두가 바라는 제대로 된 길이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어느 쪽으로든 갈 준비를 하고 있다"며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자"고 북한의 후속 움직임을 주시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김정은 위원장과 만날 것이냐는 질문에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자"고 여지를 남겼습니다.

북한과의 대화 조건에 대해선 "지금 그것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며 "이 역시 지켜보자"고 답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북한과의 대화에 있어 가능성 있는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면서 "몇 년 만에 처음으로 진지한 노력이 관련된 모든 당사자에 의해 펼쳐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헛된 희망일지도 모르지만 미국은 어느 방향이 됐든 열심히 갈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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