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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노동개혁법안에 국민 여론 싸늘

일본 노동개혁법안에 국민 여론 싸늘
아베 일본 총리가 추진하고 있는 노동개혁 관련 법안에 대해 국민 여론이 냉담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교도통신이 지난 3일부터 이틀 동안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일본 국민 69.1%는 현 아베 정권의 노동개혁법안을 이번 정기국회에서 통과시킬 필요가 없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응답자 가운데 불과 17.1% 만이 관련 법안을 이번 국회에서 통과시켜야 한다고 대답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지난 1월 연두 기자회견에서 "올해는 일하는 방식을 개혁하는 국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관련 법안 통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재량근무제도를 확대하기 위한 법안에서 정부 측이 제시한 자료가 부정확한 것으로 드러나 야당이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헌법에 자위대 존재를 명기하는 아베 총리의 개헌 방향에 대해서도 응답자 가운데 48.5%가 반대의사를 보였습니다.

북한에 대한 대응에 관해서는 압력을 강화해야 된다는 응답자가 54.6% 로 지난달 조사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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