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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NBC 방송 "트럼프, 관세전쟁 개시할 때 격노한 상태였다"

미국 NBC 방송 "트럼프, 관세전쟁 개시할 때 격노한 상태였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 세계적 무역전쟁을 야기할 철강·알루미늄 관세 부과 방침을 결정할 때 격노한 상태였다고 미국 NBC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NBC 방송은 "두 명의 행정부 관리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전쟁 개시 결정은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다른 이슈에 대한 분노에서 나온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NBC는 백악관 내부 문건을 검토해보면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결정이 정부 변호사나 전문 스태프의 철저한 검토 없이 이뤄졌다는 점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의 심기를 불편하게 한 최근의 사건으로 사임을 표시한 호프 힉스 백악관 공보국장의 러시아 스캔들 관련 의회 증언과 FBI 내부수사를 둘러싼 제프 세션스 법무장관과의 갈등,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보좌관의 기밀정보 접근권한 강등을 제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일련의 일들에 분노를 느끼던 차에 로스 상무장관과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정책국장이 제안한 무역전쟁 카드를 꺼내 든 것이라고 NBC는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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