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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토론토 공항 여객기 내 휴대전화 화재…승객 손 화상

캐나다 토론토 피어슨 국제공항에서 여객기 내 승객이 소지한 휴대전화에서 화재가 발생해, 이 승객이 화상을 입었습니다.

현지시간 1일 오전 7시쯤 피어슨 공항에서 밴쿠버로 출발하기 위해 게이트에서 이륙을 준비하던 에어캐나다 101편 여객기에서 여성 승객의 휴대전화에서 갑자기 불이 나 이 승객이 손에 1도 화상을 입었다고 CBC 방송 등이 전했습니다.

화재 발생 직후 기내 승무원들이 나서 소화기로 긴급 진화했으며 기체에 다른 피해는 없었다고 방송은 밝혔습니다.

이 사고로 여객기 출발이 2시간 지연됐습니다.

에어캐나다 피터 피츠패트릭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승객의 휴대전화가 갑자기 불타기 시작했다"고 사고 순간을 설명하고 승객이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해, 치료를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문제의 휴대전화를 LG 제품으로 확인했다고 CBC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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