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LPGA 투어 HSBC 챔피언십에서 지은희가 첫날 공동 2위로 한국 선수들 가운데 가장 좋은 출발을 보였습니다.
지은희는 싱가포르의 센토사 골프장에서 열린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습니다.
단독 선두인 미국의 제니퍼 송에 2타 뒤진 공동 2위로, 재미교포 미셸 위와 동타를 이뤘습니다.
지은희는 페어웨이 안착률 약 92.9%, 그린 적중률 약 83.3%, 퍼트 수 28개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플레이를 했습니다.
지난시즌 LPGA 3관왕에 올랐던 박성현은 버디 7개, 보기 3개로 4언더파를 쳐 공동 4위에 자리했습니다.
지난 시즌 우승 없이 준우승만 5차례 기록했던 전인지도 4언더파로 박성현과 순위를 나란히 했습니다.
유소연과 이미림은 3언더파 공동 13위, 세계랭킹 1위 중국의 펑샨샨은 2언더파 공동 17위입니다.
'ISPS 한다 호주 여자오픈'에서 67년만의 데뷔전 우승을 차지한 슈퍼루키 고진영은 이븐파 72타로 공동 36위에 자리했습니다.
박인비는 시즌 첫 출전대회에서 첫날 버디 1개, 보기 2개로 1오버파를 쳐 공동 41위로 1라운드를 마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