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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켈레톤 윤성빈, 3차도 압도적 1위…경쟁자들과 격차 더 벌어져

스켈레톤 윤성빈, 3차도 압도적 1위…경쟁자들과 격차 더 벌어져
'스켈레톤 괴물' 윤성빈이 한국 썰매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을 눈앞에 뒀습니다.

윤성빈은 오늘(16일) 강원도 평창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남자 스켈레톤 3차 시기에서 50초 18을 기록해 전체 30명의 출전자 중 1위를 유지했습니다.

3차례 주행의 합계는 2분 30초 53입니다.

전날 2차 시기까지 1위였던 윤성빈은 이날 3차 시기 결과 2위 이하 선수들과 격차가 더 벌어졌습니다.

2차 시기까지 2위 선수와 차이는 0.74초였지만, 3차 시기 결과 1.02초로 차이가 커졌습니다.

2차 시기까지 3위였던 라트비아의 '스켈레톤 황제' 마르틴스 두쿠르스는 3차 시기 결과 2위로 올라섰습니다.

두쿠르스의 1∼3차 시기 합계 기록은 윤성빈보다 1.02초 뒤진 2분31초55입니다.

3위인 영국의 돔 파슨스는 2분 31초 59를 기록해 윤성빈보다 1.06초 뒤져 있습니다.

김지수는 3차 시기에서 50초51을 기록해 합계 2분32초17로 6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최종 순위는 곧이어 열리는 4차 시기 기록까지 합산해서 매겨집니다.

윤성빈과 2위 두쿠르스의 격차인 1.02초는 사실상 뒤집기 어려운 기록이어서 윤성빈이 마지막 주행에서 큰 실수를 하지 않으면 금메달을 손에 쥘 것으로 전망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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