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 임효준과 황대헌
17일인 내일(17일)은 평창올림픽에서 우리나라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긴 '효자 종목' 쇼트트랙에서 남녀 선수단이 금메달 2개에 도전하는 날입니다.
대회 첫날인 10일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임효준은 내일 저녁 7시에 열리는 남자 1,000m 결선에서 2관왕을 노립니다.
임효준을 비롯해 서이라, 황대헌은 지난 13일 무난히 1,000m 준준결승에 올랐습니다. 다만, 우리나라 세 선수는 준준결승 조 편성에서 똑같이 1조에 배정돼 한 명은 탈락할 수밖에 없습니다.
규정상 준준결승에서는 조별 상위 두 명만 준결승에 진출합니다. 심
석희, 최민정, 김아랑 등 여자 선수들은 쇼트트랙 1,500m에서 동반 금메달을 노립니다.
쇼트트랙 전 종목 세계 최강으로 평가받는 최민정이 500m 실격의 아픔을 털어내고 금빛 질주를 펼칠지 주목됩니다.
한국 남자 피겨의 기대주 차준환은 오늘 오전 프리스케이팅을 끝으로 첫 번째 올림픽을 마감합니다.
브라이언 오서 코치의 기대대로 차준환이 올림픽 데뷔 무대에서 톱 12에 진입할 수 있을지 시선이 쏠립니다.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강릉 하키 센터에서 스위스와 조별리그 2차전을 벌입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