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른미래당 유승민 공동대표(왼쪽)와 박주선 공동대표
바른미래당 박주선 공동대표는 한국GM의 군산공장 폐쇄 결정과 관련, "문재인 대통령은 군산을 특별고용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행정·재정·금융 지원을 신속히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박 공동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첫 최고위원 간담회에서 "한국GM 군산공장 폐쇄로 1만여 명 가까운 근로자가 차가운 길거리에 내몰리게 됐고, 군산 경제가 파산 상황에 직면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촉구했습니다.
그는 "문재인 정부의 구호뿐인 일자리 대책으로 국민은 실업 폭탄에 울고 있고, 문재인 정부의 일자리는 신기루가 됐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며 범정부 대책기구를 통한 특단의 대책 마련을 요구했습니다.
이어 박 공동대표는 남북정상회담이 거론되는 등 한반도 정세 변화에 대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조성을 위한 문재인 정부의 정교한 외교전략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초보 운전자가 아니라 프로 운전자로서, 모범 운전자로서 실력을 보여줘야 할 때"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한반도 비핵화와 남북관계 복원을 위한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 남북정상회담이라는 것을 부인하지 못한다"며, "바른미래당은 남북정상회담 개최를 초당적으로 협력 대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