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 구구!! 헤이~ 구구! 오케이~ 구구~]
구구라고 외치며 할머니가 보는 작고 동그란 물체는 구글의 인공지능 스피커입니다.
[내일의 날씨입니다. 소나기가 내릴 예정이고.]
인공지능 스피커를 처음 접한 할머니 굉장히 당황한 모습이죠.
[(조심해) 나 무서워 이건 미스터리야 오마이갓. 근데 얘 여자야? 만나서 반가워.]
[할아버지 : 뭐에 쓰는 물건이야?]
이 스피커는 손자의 여자친구가 할머니를 위해 준비한 선물인데요, 헤이 구글이나 오케이 구글로 외쳐야 기계가 응답을 하는데 대화를 시작하기가 쉽지 않은 모양입니다. 구글이 아니라 구구라고 불러서 그런 걸까요?
[손자 : 날씨가 어떤지 한번 물어보세요.]
[날씨가 어떠냐? 날씨가 어떤지 알고 싶어!]
[손자 : 내일 날씨요.]
[구글 : 내일의 플래글러 비치 날씨입니다. 소나기가 내일 예정이에요. 최고 기온은 65도, 최저기온은 56도입니다.]
스피커가 답을 하자 할머니는 깜짝 놀랍니다.
[손자 : 이탈리아 노래 틀어달라고 해보세요.]
첫 대화에 성공하자 이번엔 이탈리아 노래를 틀어달라고 주문하는데요.
[딸 : '헤이' or '오케이"로 물어보셔야 해요.]
[헤이 (and) 오케이]
[구글 : 내일 런던의 날씨는 맑을 예정입니다. 최고 기온은 41도 최저 기온은 30도입니다.]
이번엔 실패한 것 같네요, 구구라고 외치는 할머니 모습에 가족은 웃음이 끊이질 않습니다.
이 영상을 본 많은 네티즌들이 "귀엽다.", "우리의 미래 모습을 보는 것 같다."며 댓글을 달기도 했는데요, 처음 인공지능을 접한 할머니의 모습은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만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