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로농구에서 KCC가 오리온에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5연승을 달리면서 선두 DB 추격에 박차를 가했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초반 기세는 오리온이 잡았습니다. 용병 에드워즈와 맥클린이 그림 같은 덩크쇼를 펼치며 전반에 48대 41로 리드를 잡았습니다.
KCC는 위기에서 토종과 용병 해결사가 번갈아 나섰습니다.
3쿼터에는 에밋이 화려한 개인기로 연속해서 골 밑을 공략해 순식간에 역전을 이끌었고, 마지막 4쿼터에는 이정현이 10점을 몰아쳐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87대 82로 이긴 KCC는 5연승을 달리며 선두 DB를 1.5게임 차로 추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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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위 맞대결에서는 5위 인삼공사가 6위 전자랜드를 84대 75로 물리쳤습니다.
사이먼이 35점에 12개의 리바운드, 오세근이 17점에 10개의 리바운드로 골 밑을 장악하며 2연승을 이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