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이 취임 후 처음으로 올봄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데이나 화이트 미국 국방부 대변인이 최근 자사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통신은 "매티스 장관이 시진핑 국가 주석과 회담하고 북한의 핵·미사일 문제와 미·중 양국 군의 교류 확대 등에 대해 논의할 전망"이라고 전했습니다.
매티스 장관의 중국 방문이 이뤄지면 미국 국방장관의 방중으로는 2014년 4월 척 헤이글 장관 이후 4년 만입니다.
통신은 "매티스 장관이 평창올림픽 이후 한반도 정세가 다시 긴박해질 우려가 있는 점을 감안해 북한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협력을 요청할 것"이라며, "한반도 유사시를 상정한 미·중 양국 군의 대응과 예측하지 못하는 사태를 피하기 위한 양국 간의 신뢰 조성이 의제가 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