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몰아닥친 한파로 난방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정부가 올해 들어 처음으로 '급전 지시' 즉 수요감축 요청을 발령했습니다.
오늘(11일) 전력수요는 서울 지역 체감온도가 영하 17도까지 떨어지면서 출근 시간인 오전 9시쯤 순간 전력수요가 8천500만 ㎾를 넘어섰습니다.
지난달 12일 기록된 겨울철 역대 최고전력수요 8천513만 ㎾에 육박하는 수준입니다.
정부의 급전 지시에 따라 오전 9시 15분 이후 기업 전력사용 감축이 본격화하면서 전력 수요는 더 급격하게 치솟지 않은 채 예비율 16.5%의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