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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 "고려항공, 평양-베이징 노선 운항 주 3회→2회로 줄여"

북한 고려항공이 주 3회 운항하던 평양과 중국 베이징(北京)간 직항편을 이달부터 주 2회로 줄였다고 교도통신이 4일 중국 베이징 발로 전했습니다.

통신에 따르면 고려항공은 오는 2월까지는 주 2회 운항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유는 설명하지 않았지만, 겨울철에는 관광객 등 여객 수요가 적은 데다 유엔 안보리 제재 결의에 따라 북한에 수출이 금지된 항공연료를 절약하기 위한 것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고려항공은 지난달까지 평양-베이징 노선을 화, 목, 토요일 등 주 3회 운항했지만 이번달부터 목요일 운항을 중지했습니다.

고려항공의 평양과 중국 선양(瀋陽) 간 노선도 지난달 하순부터 이달 중순까지 일시 운항 중단에 들어갔습니다.

평양-베이징 노선은 중국 국제항공도 운항하고 있지만 지난해 11월 하순부터 수요감소로 운항을 중단했습니다.

운항 재개는 오는 3월 이후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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