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아크부대 철수 검토한 바 없다…靑에 보고한 적 없어"

국방부가 오늘(3일) 군 당국이 청와대에 아랍에미리트 UAE에 파병한 아크부대를 2018년 말까지 철수하는 게 적절하다는 보고를 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아크부대 철수를 검토한 바 없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청와대에 보고한 적도 없었고 철수를 검토하지도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국회는 지난해 12월 1일 UAE 군 교육훈련 지원 임무를 맡은 아크부대의 파병을 1년 더 연장하는 동의안을 통과시킨 바 있습니다.

앞서 일부 매체는 지난해 5월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후 군 당국이 청와대에 '아랍에미리트에 파병된 아크부대를 2018년 말까지 철수하는 게 적절하다'는 요지의 보고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