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추가 금리 인상은 경기지표나 상황에 따라 신중히 결정하겠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이 총재는 한은 본부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신년 다과회에서 3월 말 퇴임 전 금리를 한 번 더 올릴 의향을 묻는 질문에 "의향을 갖고 하는 것이 아니고 데이터에 따라, 경기 지표나 상황이 뒷받쳐주면 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총재는 "금융통화위원들이 물가를 많이 우려했다. 신중하게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가계부채 증가율이 지난해 9%대 정도 될 듯한데 여전히 높다"며 "당장 문제가 없다고 해도 그럴수록 더 조심해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