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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새해 연휴 관광객 1억 명 돌파…해외는 일본, 태국 인기

중국의 원단(元旦) 연휴기간 국내 여행객 수가 가볍게 1억명을 돌파했다고 중국신문망이 1일 밝혔다.

중국 반관영통신인 중국신문망에 따르면 중국의 국가여유국이 추산한 결과 원단연휴 3일 가운데 지난달 30일과 31일 이틀간 중국의 국내여행객 수는 각각 5천600만명, 5천100만명으로 1억명을 넘어섰다.

국가여유국은 연휴기간 전국 대부분의 날씨가 맑아 도시 거주민들의 근교 나들이나 중단거리 여행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추위를 피해 하이난다오(海南島) 등 피한지를 찾는 사람들과 하얼빈(哈爾濱)의 빙설제 등 설경과 스키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크게 늘었다.

국가여유국은 이번 원단 연휴기간 중국 국내여행객이 1억3천500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5%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여행수입도 765억 위안(12조5천억원)에 달해 작년 대비 12.7%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의 인터넷매체 왕이망은 해외 여행지로는 일본, 태국, 미국, 필리핀, 베트남 등이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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