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화는 지난 2010년 갑상선암 판정을 받고 수술을 받았습니다.
당시 엄정화는 치료 과정에서 왼쪽 성대가 마비되는 시련을 겪었고 다시 무대에 서기까지의 과정은 순탄치 않았습니다.
![엄정화 갑상선암 극복 (사진=엄정화 인스타/키이스트)](http://img.sbs.co.kr/newimg/news/20171227/201130068_1280.jpg)
개성 있는 목소리로 가수 활동을 하며 사랑받던 엄정화에게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었습니다.
주변에서는 엄정화에게 다시 노래하기 힘들 거라고 했고 의사 역시 예전과 같은 키로 노래할 수 없을 거라고 했지만, 엄정화는 꾸준히 재활을 시작했습니다.
![엄정화 갑상선암 극복 (사진=엄정화 인스타)](http://img.sbs.co.kr/newimg/news/20171227/201130071_1280.jpg)
이어 "작업을 하면서 녹음실에 들어가 있는데 너무 행복했다"며 "목소리에 아무 문제가 없을 때는 소중함을 몰랐다. 이걸 해내지 못하면 이후 내 인생이 슬프고 아쉬움 밖에 없을 것 같더라. 해내고 싶어서 열심히 노력했다"고 전했습니다.
엄정화는 최근 네이버 V앱 '엄정화 카운트다운 라이브 어메이징'을 통해 "계속 노래하고 싶다. 나이가 어떻든 제가 노래할 수 있고 자신이 있는 한 계속해서 노래하고 표현하고 싶다"고 열망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엄정화 갑상선암 극복 (사진=엄정화 인스타/키이스트)](http://img.sbs.co.kr/newimg/news/20171227/201130067_1280.jpg)
또 엄정화는 지난 2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SBS 가요대전에서 후배 가수 선미와 함께 자신의 히트곡 '포이즌(Poison)'을 컬래버래이션 한 무대를 선보이며 여전한 카리스마를 자랑했습니다.
![엄정화 갑상선암 극복 (사진=엄정화 인스타/키이스트)](http://img.sbs.co.kr/newimg/news/20171227/201130065_1280.jpg)
배우로 활동하던 엄정화는 1993년 '눈동자'로 가요계에 데뷔해 '포이즌', '배반의 장미', '페스티벌' 등 수많은 히트곡을 냈습니다.
(구성=오기쁨 작가, 사진=엄정화 인스타그램, 키이스트)
(SBS 스브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