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겸 전 MBC 사장이 검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서부지검에 출석했습니다.
검찰은 김 전 사장이 직원들에 대해 부당노동행위를 했다는 혐의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 전 사장은 다른 MBC 전·현직 임원들과 함께 노동조합 조합원들을 기존 직무와 무관하게 전보 조처하는 등 인사상 불이익을 주거나 노조 탈퇴를 종용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전 사장은 검찰에 출석하면서 "8개월 만에 강제로 끌려 내려온 사장이 부당노동행위를 했다는 게 터무니없지만, 성실히 소명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