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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英, 1단계 브렉시트협상 합의에 근접…완전타결엔 실패

유럽연합(EU)과 영국의 1단계 브렉시트 협상이 합의에 근접했으나 완전타결에는 실패했습니다.

양측은 금주내에 다시 만나 쟁점을 계속 협의하기로 해 1단계 협상 타결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EU 집행위원회의 장 클로드 융커 위원장과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브뤼셀에서 만나 영국의 EU 탈퇴 조건과 관련해 양측이 이견을 보이고 있는 쟁점에 대해 집중 논의했습니다.

이날 융커-메이 회동은 브렉시트 협상의 2단계 진입 여부를 결정할 EU정상회의를 앞두고 '최종 담판'의 성격으로 열렸으며 양측은 쟁점에 대해 상당한 의견접근을 이뤘으나 타결에까지 이르지는 못했습니다.

융커 위원장은 메이 총리와 회동한 뒤 연 공동기자회견에서 "우리 협상팀들이 지난 며칠간 남은 탈퇴조건 이슈들에 관해 거둔 진전에도 불구하고 완전한 합의에 도달하는 것은 불가능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융커 위원장은 이는 "실패가 아니다"면서 "EU 정상회의 이전에 '충분한 진전'에 도달하리라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메이 총리도 "두셋 이슈에서 추가 협상이 필요한 차이들이 아직 남아 있다"면서 "협상이 계속될 것이고 금주말 이전에 다시 모여 긍정적으로 결론 낼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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