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상승으로 국내 기름값이 거침없이 오르고 있습니다.
오늘(1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둘째 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4.1원 오른 리터당 천 512원을 기록해 15주 연속 올랐습니다.
경유 가격도 16주 연속 올라 전주 대비 4.5원 상승한 천 304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판매가격이 전주 대비 4.2원 오른 천 481원, 경유는 4.5원 상승한 천 273원으로 최저가를 기록했습니다.
SK에너지 제품이 가장 비싸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4.5원 오른 천 536원, 경유 가격은 4.8원 상승한 천 330원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휘발유 가격이 평균 천 614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보다 102원 높았습니다.
한국석유공사는 "나이지리아의 감산 참여 발언,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의 갈등 고조, 미국 달러화 약세 등에 따라 국제유가가 상승함에 따라 국내 유가도 오름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