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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언론 "트럼프, 한·중·일 순방서 비즈니스딜 주력…군사긴장 완화"

美 언론 "트럼프, 한·중·일 순방서 비즈니스딜 주력…군사긴장 완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중·일 3개국 순방이 비즈니스에 초점이 맞춰졌다고 미 언론들이 평가했습니다.

사업가 출신의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이슈를 비지니스의 지렛대로 활용했다는 분석입니다.

SA투데이는 이번 한중일 순방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가급적 충돌을 피하려는 모습을 보였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당분간 '핵무장 북한'과 전쟁 우려는 잊어라"라면서 "미국과 중국의 군사적 충돌도 가까운 시일 내에는 가능성이 적다"고 분석했습니다.

미 언론은 트럼프 대통령의 절제된 제스처에도 주목했습니다.

정치전문 폴리티코는 "트럼프 대통령이 한반도의 긴장을 고조시키지 말라는 우방국의 조언을 받아들인 것 같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3개국을 차례로 돌며 수백조 원대에 달하는 '선물 보따리'를 챙긴 것은 이번 순방의 성격을 단적으로 드러냅니다.

로스앤젤레스타임스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아시아 순방은 미국이 아시아 경제권에서 밀려날 수 있다는 위기감을 드러냈다"고 보도했고 뉴욕타임스는 "아시아순방의 초점은 무역협정이 아니라 비즈니스 딜"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반면 워싱턴포스트는 "미국에 실질적으로 이익을 가져다주는, 손에 잡히는 새로운 딜은 많지 않다"고 지적했고 ABC 온라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또는 통상 문제에서 뚜렷한 돌파구를 마련하지는 못했다"고 꼬집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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