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에서 복어탕을 나눠 먹은 주민 2명이 숨졌습니다.
지난 7일 오후 영덕읍 영해면에 사는 70살 A씨가 이웃 65살 B씨와 함께 복어탕을 끓여 먹은 뒤 복통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습니다.
B씨도 이튿날 자기 집에서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신고했습니다.
이들은 복어를 탕으로 요리해 소주와 함께 먹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복어 독을 완전하게 제거하지 않고 끓여 먹은 것으로 보고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하기로 했습니다.
또 복어 종류와 구입경로를 조사하고 있습니다.